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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원셀론텍, 142억원 규모 친환경 가스플랜트기기 공급계약 체결
입력2011-07-06 11:14:31
수정
2011.07.06 11:14:31
세원셀론텍은 이탈리아 엔지니어링 회사인 사이펨(SAIPEM S.p.A.)으로부터 약 142억원 규모의 공랭식 열교환기(Air Cooled Heat Exchanger)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세원셀론텍이 제작을 맡은 공랭식 열교환기는 아랍에미리트(UAE)의 사막지대인 샤(Shah) 지역에 건설되는 천연가스(Natural Gas) 생산 플랜트에 핵심기기로 공급될 예정이다.
공기를 이용해 유체(Fluid)를 냉각하는 방식의 공랭식 열교환기는 환경오염 및 용수공급 문제에서 자유로운 친환경 플랜트기기인 반면, 바닷물을 주로 사용하는 수랭식 열교환기는 장치부식 및 생태계 파괴 등의 단점을 안고 있다.
세원셀론텍 관계자는 “세계최대 석유매장량을 보유한 중동과 같이 산업용수가 부족한 지역에서 더욱 각광 받는 공랭식 열교환기는 친환경 가스플랜트 의 세계적 수요 확대와 맞물려 현재의 활황세가 지속적으로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이러한 시장흐름에 대응할 군산공장은 생산능력 확대 및 원가절감을 통한 수주경쟁력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되며, 특히 공랭식 열교환기와 같은 특수기기와 대형기기의 제작∙보관∙운송을 위한 최적의 생산환경을 제공, 고수익 창출의 효율적인 기반을 구축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여 강조했다.
공랭식 열교환기의 올해 신규 수주금액만 7월 현재 약 350억원에 달하는 가운데, 오는 11월경 1차 준공과 동시 가동되는 세원셀론텍의 군산공장에서는 공랭식 열교환기를 비롯한 기확보된 수주물량이 본격 생산에 돌입하게 된다.
세원셀론텍은 군산공장을 거점으로 신재생에너지 분야의 태양광발전 및 석탄가스화 플랜트기기, 친환경에너지 분야의 공랭식 열교환기 등 기술집약적 핵심기기의 고부가가치 창출에 주력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오일샌드(Oil Sand) 채굴 및 정제공정에 필요한 모듈화 설비 등 신규사업 진출에 박차를 가해 플랜트기기 사업 의 제2 도약발판을 마련할 예정이다.
세원셀론텍의 이번 공급계약 금액은 최근 매출액 대비 6%에 해당하며, 계약기간은 2012년 6월 7일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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