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앤쇼핑은 신규 입점 중소기업 판매 수수료 인하 결정에 따라 지난 해까지 27%였던 식품군의 판매 수수료율은 22%로, 기존 32%였던 생활·이미용품군은 25% 등으로 하향 조정했다고 16일 밝혔다. 또한 중기 상품 우대 차원에서 경쟁사 대비 1%포인트 이상 수수료 할인 정책에 △지방 소재기업 △기술혁신 기업 △녹색 기술인증기업 △여성 기업 등을 우대 항목으로 넣어 추가 0.5%포인트씩 수수료 우대를 적용키로 했다.
더불어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소기업중앙회와 공동으로 진행중인 지방 우수 상품 발굴 프로그램 '일사천리' 대상도 올해 연간 100개로 확대한다. TV홈쇼핑을 통한 무료 홍보·판매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일사천리는 지원 기업이 해마다 늘면서 2012년 도입 당시 4개 지자체, 31개 상품에서 2013년에는 10개 지자체, 56개 상품, 지난 해에는 14개, 77개 상품으로 늘어났다.
중소기업과 동반 성장을 위한 상생펀드 규모도 올해 업계 최고 수준인 600억원대로 확대했다.
이밖에 홈앤쇼핑은 매월 2개 상품을 선정해 연간 20여개 상품의 해외 진출을 돕기로 했다.
강남훈 홈앤쇼핑 대표는 "양질의 중소기업 제품을 판매해 이익을 창출하고 다양한 경로를 통해 중소기업에 이익을 환원해 우수제품이 양산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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