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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섭 스폰서 찾았다

SK텔레콤과 '年1억+α'계약

김대섭(왼쪽)이 19일 조정남 SK텔레콤 부회장과 후원계약서에 사인한 뒤 악수하고 있다.

2002년 한국프로골프협회(KPGA) 최우수 신인상 수상자인 김대섭(24ㆍ성균관대)이 마침내 스폰서를 찾았다. 2001년 한국오픈 우승 직후 프로전향을 선언했으나 군입대 문제 등이 걸림돌이 돼 지금껏 후원사를 찾지 못했던 김대섭은 19일 오후 2시 백암비스타CC에서 SK텔레콤과 공식 후원 계약을 체결했다. SK텔레콤은 이날 SK텔레콤 오픈 프로암 시상식장에서 계약을 발표하면서 앞으로 2년 동안 인센티브를 포함해 연간 2억원 안팎을 지원하고 미국PGA투어에 진출할 경우 연간 1억원을 추가로 후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구체적인 계약 내용이 발표되지는 않았으나 계약금이 연간 1억원 이상, 나머지는 보너스인 것으로 추정된다. 한편 김대섭은 클럽의 경우 그 동안 사용해 온 ‘투어 스테이지 X드라이브 300’등 브리지스톤 제품 일체를 그대로 사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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