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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센터 창업ㆍ재테크강좌 확충 붐
입력2001-11-12 00:00:00
수정
2001.11.12 00:00:00
백화점 문화센터의 창업 및 부업강좌, 재테크강좌에 고객들이 몰리고 있다. 경기 침체로 창업이나 부업을 준비하는 주부와 직장인들이 크게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이에 따라 백화점들은 겨울학기 개설을 앞두고 관련강좌를 확충하는가 하면 직장인 등을 겨냥해 주말 및 야간반을 확대ㆍ운영할 계획이다.
뉴코아의 경우 올 겨울에 '헤어핀, 헤어밴드, 리본공예'와 '테마매직 풍선지도자 과정'을 새로 개설했다. 레크레이션 자격증반, 종이접기 지도자반, 텔레마케터 양성과정, 어린이 영어 독서 지도자 전문 과정도 인기를 끌고 있다.
또 현대는 홈쇼핑 호스트 전문인 과정을 처음으로 도입하고 천호점에서는 연말 정산을 앞두고 '합법적으로 세금 안내는 법'을 주제로 한 강좌를 만들었다.
갤러리아는 선물포장 전문가 양성과정을 매주 화요일에 운영하고 있으며 음악교실의 전문교사로 활동할 수 있는 아마데우스 양성과정반, 동화구연지도자 양성과정반, 어린이 영어동화책 읽기 지도자반을 운영할 예정이다.
그랜드는 동화구연렘처떼? 과정을 비롯해 ▦신문지 공예 ▦네일아트 자격반 등의 강좌를 운영할 계획이다.
이들 강좌는 대부분 3개월간의 일정으로 진행되며 내달 7~8일까지 겨울학기 수강신청을 받는다.
뉴코아 문화센타의 이경희 계장은 "이번 겨울 학기 강좌엔 예전에 비해 창업과 관련된 강좌에 문의가 몰리고 있다"면서 "특히 적은 비용으로 창업하거나 집에서 손쉽게 할 수 있는 강좌가 인기를 끌고 있다"고 말했다.
정상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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