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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企가 대기업보다 경상이익률 높다
입력2002-10-29 00:00:00
수정
2002.10.29 00:00:00
작년 대기업 적자전환속 영업외 부다적어 흑자유지중소기업이 대기업보다 매출액 영업이익률은 낮은 반면 매출액 경상이익률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중소기업들의 매출원가 및 판매ㆍ관리비 등 고정비 부담이 상대적으로 많은 반면 이자비용 등 영업외 비용 부담이 대기업에 비해 적은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또 외환위기 이후 중소기업과 대기업의 부채비율은 꾸준히 하락했으나 대기업의 부채비율이 중소기업보다 여전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회장 김영수)는 제조 부문 중소기업과 대기업의 지난 2001년 경영지표를 토대로 중소기업과 대기업의 경영성과를 비교ㆍ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9일 밝혔다.
전반적인 매출 둔화를 반영, 매출원가 및 판매ㆍ관리비 등 고정비에 대한 부담 증가로 중소기업의 매출액 영업이익률은 2000년 5.44%에서 4.86%로 낮아졌고 대기업은 8.21%에서 6.03%로 낮아졌다.
반면 이자비용ㆍ환차손 등 영업외 비용이 감안된 매출액 경상이익률의 경우 대기업은 지난해 마이너스 0.58%로 적자 반전했으며 상대적으로 영업외 비용이 적은 중소기업은 경상이익이 2000년 2.92%에서 소폭 낮아진 2.72%를 기록하는 등 흑자를 유지했다.
부채비율은 중소기업이 외환위기 당시인 97년 305.48%를 기록한 이후 계속 하락, 지난해에는 173.69% 수준으로 낮아졌다. 대기업 역시 97년 390.%에 달했으나 2001년에 201.63%로 낮아졌다.
온종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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