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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F」 대신 긴급융자제도 신설/니혼게이자이 보도

◎이달중순 마닐라서 12국 조정회의【동경·워싱턴=외신종합】 미국과 일본, 동남아국가들은 아시아지역의 금융위기 해결을 위해 당초 추진됐던 아시아펀드(AMF) 설립을 취소하는 대신 통화위기에 직면한 나라에 자금을 제공하는 긴급융자제도를 신설키로 결정하고 최종적인 조정작업에 들어갔다고 니혼게이자이(일본경제)신문이 6일 보도했다. 긴급융자제도는 국제통화기금(IMF)의 지원과 연계시켜 IMF기능을 보완하는 역할을 맡게되며 이달 중순 마닐라에서 개최되는 미일 등 역내 12개국 재무장관 대리회의에서 절충작업이 이루어진다고 신문은 전했다. 아시아 금융시장 혼란에 대한 대응책과 관련, 일본과 아세안(동남아국가연합)국가들은 IMF와 독립된 상설기금을 창설하고 긴급융자를 실시하는 방안을 제시했으나 미국의 강력한 반대에 부딪쳐 IMF 지원과 연동시키는 방식의 긴급융자제도 쪽으로 의견이 모아진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미국은 일본이 주도하고 있는 아시아펀드 창설에 대해 IMF의 위상이 위협받는데다 지원국가의 개혁자세도 안이해진다는 이유로 반대입장을 취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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