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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유통 10대 뉴스/미도파,선정발표
입력1996-12-11 00:00:00
수정
1996.12.11 00:00:00
미도파백화점(대표 한진유)은 지난 9일 96년 유통업계 10대뉴스를 선정 했다.주요 뉴스에는 올 업계 가장 큰 관심사였던 유통시장 전면개방과 건영부도사태등의 사건들이 포함돼 있다.
10대뉴스는 다음과 같다.
◇유통시장 전면 개방: 대자본을 바탕으로 한 외국 대형 유통업체들의 국내 진출이 전면 허용됐다.
◇건영부도: 96년 건설업계 도급순위 21위인 건영건설의 부도로 계열사인 건영백화점도 제3자인수 등을 통한 영업권 양도가 불가피하게 됐다.
◇백화점 연매출 2조원시대 개막: 지난해 연매출 2조원을 넘어섰던 롯데에 이어 뉴코아등 일부 유통업체들의 매출 2조원 달성이 이어지고 있다.
◇재벌그룹 유통업 본격 진출: 95년 삼성그룹에 이어 96년에는 LG·대우·청구·동아·거평·벽산·미원 등 재벌그룹들의 유통업 진출이 이어지고 있다.
◇뉴코아, 30대그룹 진입: 뉴코아백화점이 여신순위 26위, 총자산순위 28위에 올라 유통업체로는 최초로 30대그룹에 진입했다.
◇국내 유통업체 해외진출 시동: 신세계백화점이 중국 상해에 백화점과 할인점을 개점했으며 미도파백화점이 중국 청도에 패션전문점을 오픈할 예정으로 있는 등 해외 진출이 크게 늘어났다.
◇유통업계 인력스카우트 열풍: 신규 점포가 늘어나면서 유통업체간에 전문인력 스카우트경쟁이 치열하게 벌어졌다.
◇카테고리킬러 등장: 전문점규모의 소형 할인점인 카테고리킬러가 속속 등장하며 백화점 및 대형 할인점이 장악해 오던 기존 상권을 잠식해 들어갔다.
◇신도시상권경쟁 본격화: 분당·일산신도시에 대형 유통업체간 판매경쟁이 고조됐다.
◇유통업계 시간파괴 확산: 할인점들간에 판촉경쟁이 가열되면서 일일 24시간영업 등 시간파괴현상이 확산됐다.<이강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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