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005940)은 11일 보고서를 통해 “작년 4분기 중국 실적 둔화 우려에 따른 주가 약세는 펀더멘탈 악화보다는 설 매출 발생기간 차이에 따른 기술적 이슈로 판단된다”며 “올해 국내는 강한 비용 구조 재정비, 중국은 신제품과 신채널 효과에 따른 초과 성장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한국희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오리온의 올해 연간 매출액은 전년 대비 3.1% 증가한 2조5,838억원, 영업이익은 13% 늘어난 3,061억원으로 예상된다”며 “특히 영업이익 기여도 60%를 차지하는 중국 사업이 지속적인 증설 및 신제품 효과 등으로 올 20%의 이익 성장이 전망된다”고 말했다.
한 연구원은 “현재 주가 밸류에이션이 주가수익비율(PER) 30배 수준으로 높아보이지만 음식료 내 유일한 해외 성장주라는 점을 감안하면 프리미엄 지속이 타당하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20만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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