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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개발 당뇨치료제 정부 지원금 받아

한미약품은 당뇨병 치료제로 개발 중인 물질 'HM47000'이 정부가 추진하는 '범부처 전주기 신약개발사업 과제'로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이에 따라 한미약품은 정부로부터 2년간 이 물질의 임상시험 진입을 위한 지원금 약 14억원을 받는다.

이 물질은 혈당을 낮추는 호르몬의 분비를 촉진하고 식욕을 억제해 체중감소로 이어진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손지웅 한미약품 연구개발(R&D)본부장은 "이 물질 개발에 정부 지원금을 포함해 총 28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라며 "올해 3분기 중에 HM47000 계열의 후보 물질에 대한 전임상(동물)시험을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범부처 전주기 신약개발사업은 교육과학기술부와 보건복지부, 지식경제부 등 3개 부처가 2020년까지 10개 이상의 글로벌 신약 개발을 목표로 1조600억원을 투자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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