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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도 총기탈취 유력 용의자 무혐의

강화도 총기탈취 사건을 수사 중인 군ㆍ경 합동수사본부는 지난 9일 신빙성 있는 제보를 받고 유력 용의자를 상대로 수사를 벌였으나 혐의를 발견하지 못했다고 10일 밝혔다. 경찰은 서울에 사는 박모씨가 용의자 인상 착의와 비슷하고 혈액형도 용의자와 같은 AB형인데다 특수강도 전과 및 특수부대 복무 경력이 있다는 제보에 따라 서울 모처에서 A씨를 대상으로 수사를 벌였다. 그러나 이마에 상처도 없는데다 뚜렷한 직장이 있는 점 등 여러 정황상 용의자로 보기 어렵다는 판단에 따라 조사를 마친 뒤 A씨를 돌려 보냈다. 경찰은 다만 최종확인 차원에서 A씨의 동의를 얻어 구강포를 채취, 용의자 DNA와 대조작업을 벌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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