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태웅 '부활'과 손잡고 '엄포스' 한번더! '마왕' 주인공 캐스팅… "박찬홍 감독·김지우 작가에 대한 보은" 엄태웅 화보 배우 엄태웅(33)이 KBS-2TV 미니시리즈 '마왕'(가제/극본 김지우, 연출 박찬홍)의 타이틀롤을 맡는다. 엄태웅의 소속사인 심엔터테인먼트 측은 4일 "엄태웅이 '마왕'에 주인공으로 캐스팅됐다. 엄태웅은 박찬홍 감독과 김지우 작가에 대한 보은의 의미로 시높시스도 보지 않고 선뜻 출연을 결심했다"고 밝혔다. 오는 3월21일 첫 방송 예정인 '마왕'은 국내 드라마에서는 한 번도 다뤄지지 않았던 사이코메트리(psychometry)를 소재로 한 미스터리물이다. 소년 시절에 일어난 비극적인 사건을 계기로 숙명적인 대결을 펼치게 되는 두 남자와 사이코메트리(일종의 초능력으로 특정인의 소유물에 손을 대서 소유자에 관한 정보를 읽어내는 심령적 행위를 일컫는 용어) 능력을 지닌 한 여자의 사랑 이야기를 담을 예정. 엄태웅은 지난 2005년 자신에게 '엄포스'라는 별명을 붙여 주며 열혈 마니아 팬들을 양산한 드라마 '부활'의 콤비인 박찬홍 PD와 김지우 작가가 '마왕'을 함께 준비 중이라는 소식을 듣고 주저 없이 출연 제의를 수락한 것이다. 김 작가와 박 PD 또한 시높시스 단계부터 엄태웅을 염두에 두고 작품 준비를 했다는 후문이다. 엄태웅은 "좋은 분들과의 재회가 벌써부터 기다려진다. 그분들과 함께 좋은 작품을 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행복하다"며 출연 소감을 전했다. '마왕'은 다른 주연 연기자들의 캐스팅을 마무리하는 대로 오는 2월 초 촬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한국아이닷컴 모신정 기자 msj@hankooki.com 입력시간 : 2007/01/04 11: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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