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르노 삼성자동차 (왼쪽부터) 1,2,3세대 |
|
| 르노삼성차는 자동차 판매와 종합 정비, 자동차 부품 판매 등‘올스톱 서비스’를 제공하는‘파워스테이션’을 통해 고객 서비스의 질을 높이는 데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사진제공=르노삼성차 |
|
SetSectionName();
[그레이트 브랜드 페어] 르노삼성자동차
르노 삼성자동차의 비상… 날개는 '뉴SM5'웰빙 드라이빙 편의사양 적용3월 내수 판매 77%나 증가소비자 만족도 8년연속 1위
심희정기자 yvette@sed.co.kr
르노 삼성자동차 (왼쪽부터) 1,2,3세대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ImageView('','GisaImgNum_2','default','260');
르노삼성차는 자동차 판매와 종합 정비, 자동차 부품 판매 등‘올스톱 서비스’를 제공하는‘파워스테이션’을 통해 고객 서비스의 질을 높이는 데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사진제공=르노삼성차
ImageView('','GisaImgNum_3','default','260');
르노삼성자동차가 비상하고 있다.
지난 3월 내수 판매는 1만3,980대로 전년 동월 대비 77.3%의 증가세를 보였다. 공장 가동률 역시 102%를 기록해 완성차 5개사 가운데 가장 높은 수치를 과시했다. 그 배경에는 단연 지난 1월 첫 선을 보인 3세대 '뉴 SM5'가 자리잡고 있다.
지난 2005년에 나온 2세대 SM5가 프리미엄의 이미지를 구축했다면 이번 신형은 최근의 웰빙 트렌드를 반영해 국산 중형세단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는 평이다.
사실 SM5라는 브랜드는 한국 자동차 시장에서 단연 손꼽히는 스테디 셀러로 자리 잡았다. 매번 모델 체인지를 할 때 마다 SM5는 한층 진화된 모습으로 한국 중형차 시장의 새로운 기준을 만들어 냈다.
SM5는 2000년 르노삼성차 출범 이후 지난해 11월까지 누적 판매 70만대를 넘어서며 회사의 지속적인 약진을 가능케 한 원동력이 됐다. 특히 품질 경쟁력은 입소문을 통해 확산돼 왔다. 이로써 중고차 시장에서도 현대차와 나란히 높은 시세를 과시하고 있다.
소비자 만족도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는 것으로 유명하다. SM5를 앞세운 르노삼성은 전문 리서치 회사 '마케팅 인사이트'가 실시한 고객 만족도 조사에서 지난해까지 8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SM5가 사랑 받는 장수 브랜드로 성장한 것은 1998년 3월 첫 선을 보인 후 지속적으로 힘을 기울여 온 성능과 품질 향상 때문이다. 일반 부품 3년 6만km 및 엔진 동력 계통 5년 10만km라는 업계 최장의 무상보증기간을 최초로 제공해 소비자들의 신뢰를 구축할 수 있었다. 체험 마케팅과 찾아가는 서비스 역시 구매 심리를 자극하는 요인으로 꼽힌다. 시승테스트가 흔치 않던 2000년대 초반에 제품을 직접 경험하게 함으로써 구매 고객에게 품질에 대한
이런 평판 위에서 탄생한 뉴 SM5는 시대적 요구인 웰빙 드라이빙을 돋보이게 하는 최첨단 편의사양이 대거 적용된 것이 특징이다. 이로써 웰빙 프리미엄 중형 세단으로서의 새로운 트렌드를 이끌고 있다는 평가다. 국내 중형세단에선 만나기 힘든 '운전석 마사지 시트', '뒷좌석 독립 풀오토 에어컨', '퍼퓸 디퓨저', '2모드 삼성 플라즈마 이오나이저' 등이 대표적이다. 전륜에는 맥퍼슨 스트럿 서스펜션과 후륜에는 멀티 링크 서스펜션을 장착해 럭셔리 수입 세단 수준의 승차감도 연출했다.
전통적인 유럽형 스타일을 고수하고 있는 뉴 SM5는 튀는 디자인은 지양하고 절제되고, 우아한 스타일을 선택했다. 회사 측이 '10년을 봐도 질리지 않는 디자인'이라고 소개하고 있는 부분이다. 가격 역시 기존 SM5와 비슷한 수준인 2,080만~2,650만원으로 책정해 차 값을 크게 올린 YF쏘나타와 대조돼 플러스 점수를 얻었다.
이에 따라 새로운 기록도 만들어 내고 있다. 뉴 SM5는 출시된 지 2달 만에 누적 계약 대수 4만대를 돌파했다. 이는 지난 한 해 SM5의 내수 판매량인 6만960대의 66%에 해당하는 것으로 사전 예약이 시작된 지난해 12월22일 이후 하루 평균 700여대씩 계약된 셈이다. 또 출시를 앞두고 사전 계약 1만4,000대를 기록했고 출시일인 1월18일에는 단일 차종으로 하루 최대 계약대수인 2,012대를 달성했다.
"명품 스테디셀러 비결 무결점 정책"
르노삼성차의 품질관리는 생산단계부터 2중, 3중의 점검을 거치는 무결점 정책으로 유명하다. SM 시리즈가 명품 스테디셀러가 된 배경이다.
르노삼성차 부산공장에는 작업자 누구라도 결함이나 이상을 발견하는 즉시 생산라인을 멈추고, 공정 책임자의 조치가 이뤄지도록 할 수 있는 '라인스톱제'를 모든 생산차량에 적용하고 있다. 이 뿐 아니라 다음 공정 작업자, 체크맨, 검사원, 감독자가 5단계로 품질을 확인하는 '5중 품질체크' 체제도 함께 실시된다. 특히 완성된 자동차 전체를 대상으로 고객의 입장에서 일일이 항목을 나눠 평가해 차를 출고하는 것으로도 알려져 있다.
이로써 르노삼성차는 지난해 전문 리서치 회사 '마케팅 인사이트'가 조사한 종합체감 만족률에서 1위를 차지했다.
제품품질 영역에선 초기품질과 상품성이, 서비스품질 영역에선 영업만족도와 A/S만족도, 종합만족도 영역에선 종합체감 만족률과 품질스트레스 부문 1위에 올랐다.
고객 만족 서비스도 '명품'을 지향하고 있다. 르노삼성차는 자동차 판매와 종합 정비,자동차 부품 및 액세서리용품 판매를 겸하는 '파워스테이션'을 서울 성수, 도봉, 수원, 대구, 광주 등 전국 10개 지역에서 운영하고 있다. 한 곳에서 자동차 관련 모든 종합 서비스를 받도록 한 올스톱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덕분에 방문 고객이 지난해 월 평균 2만 명으로 전년 대비 40% 가량 늘었고 판매 실적 또한 같은 기간 30% 이상 증가했다.
르노삼성차 관계자는 "품질 경영의 핵심은 고객의 안전이며 서비스 역시 고객을 최우선으로 하는 것"이라며 "모든 면에서 고객을 최우선에 두는 만큼 브랜드 충성도가 높다"고 말했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