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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상선, 친환경 경영 검증활동 확대

지난해 연간 온실가스 배출량 6.5% 감축


현대상선이 자체적인 친환경 경영검증을 강화하고 있다.

현대상선은 지난해 보유 선박과 터미널, 사무실 등이 배출한 온실가스 총량이 741만tCO2-eq(이산화탄소 환산 배출량 단위)으로 지난 2010년 793만 tCO2-eq대비 약 6.5% 감축했다고 6일 밝혔다. 이는 최근 현대상선이 한국선급에서 최근 운영하는 모든 선박 등 시설을 대상으로 온실가스 인벤토리를 검증받은 결과다. 현대상선은 이번에 검증받은 환경실적을 국제 비정부단체인 BSR(Business for Social Responsibility) 산하 CCWG(Clean Cargo Working Group)에 제출했다. 현대상선은 이번 검증과 별도로 하반기에는 북유럽 화주 단체가 시행하는 선박친환경지표(CSI) 검증을 추진하고 있다.

현대상선은 유럽과 싱가포르 등 글로벌 화주들과 항만들이 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이같은 환경 검증 및 녹색 경영을 강화하고 있다.

현대상선은 실제 최근 ‘2011 환경보고서’를 국·영문으로 발간해 국내외 사업장에 배포했다. 환경보고서는 지난해 녹색경영 활동뿐만 아니라 전략 및 실적 등을 담고 있으며 회사 홈페이지(hmm21.com)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현대상선은 또 지난 3월 임직원들이 직접 탄소배출권 거래중개사 양성프로그램에 참가해 자격을 취득하도록 하기도 했다.



이석희 현대상선 사장은 평소 임직원들에게 “녹색경영을 통해 기업의 가치와 인류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데 최선을 다하라”며 “소극적인 환경규제 대응 수준을 넘어 경영전략의 일환으로써 환경이슈를 다뤄야한다”고 강조했다.

현대상선은 지난해 국내 해운업계 최초로 DNV인증원에서 녹색경영시스템(GMS)를 획득했고으며 탄소정보공개 프로젝트(CDP) 한국위원회에서 산업재 운송부문 ‘탄소경영 산업 리더’ 상을 수상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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