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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중공업 기업분할
입력2001-04-12 00:00:00
수정
2001.04.12 00:00:00
소재사업부문 떼내 신설社 설립키로쌍용중공업이 기업분할에 나선다.
쌍용은 '선택과 집중'을 통한 경쟁력 확보를 위해 소재사업부문을 분할해 신설회사(가칭 한국소재산업주식회사)를 설립하기로 했다고 12일 발표했다.
분할방식은 분할 뒤 존속하는 회사(쌍용중공업)가 신설회사의 주주가 되는 물적방식을 적용하기로 했다. 쌍용은 이번 분할로 ▦기계부품, 소재산업 전문화 기업 육성 ▦장기적인 엔진사업 경쟁력 강화 ▦사업구조 고도화 실현을 위한 미래사업과 핵심 사업집중 투자가 가능해 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국소재산업은 자본금 50억원으로 디젤엔진부품 소재사업부문(창원 2공장)에 속하는 모든 의무와 권리를 행사하게 되며 앞으로 기계부품 가공ㆍ제작ㆍ수리ㆍ판매와 주물 및 주강의 제조ㆍ판매 등에 집중할 계획이다. 존속하는 쌍용중공업은 방위산업과 선박ㆍ산업용 엔진, 발전설비 및 환경플랜트사업에 주력할 예정이다. 분할승인 주총은 5월25일이다.
한편 올들어 기업분할을 발표한 기업은 진양, 현대백화점, LG화학, 신우, 한국전력공사, 세아제강, 쌍용중공업 등 7개 회사로 늘어났다.지난해에는 5개기업이 분할을 했다.
채수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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