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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 워크아웃 계열사중 노조동의 받은곳 2개사뿐
입력1999-10-22 00:00:00
수정
1999.10.22 00:00:00
김영기 기자
대우 채권단에 따르면 22일 현재 대우 계열사 노조와 해당회사간 합의에 의해 노조동의서를 채권단에 제출한 곳은 한빛은행이 주채권은행으로 있는 대우전자와 대우전자부품 등 2개사인 것으로 전해졌다.한빛은행 관계자는 『몇가지 단서조항이 있기는 하지만 「양측이 무조건적 감원은 하지 않는다」는 내용에 합의, 최근 채권단에 동의서를 전해왔다』고 밝혔다.
그러나 여타 계열사들은 대우 계열사 노조를 총괄 지휘하는 대우노동조합연합회(대노련)와 사측간 합의가 지연되고 있어 아직까지 동의서 제출을 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대우 채권단 관계자는 『이번주안에 노조동의서를 제출하도록 회사측에 채근하고 있지만 대노련과의 협상이 여전히 진통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자칫 내주 플랜수립에 지장을 줄지 모른다』며 우려를 나타냈다.
한편 기업구조조정위원회는 이날 오후 6개 전담은행 공동협의체를 열어 노조동의서 문제와 계열사별 채권단협의회 일정, 회의의안 문제 등을 놓고 최종 점검 작업을 벌였다.
김영기기자YGKI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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