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셈은 올 1·4분기 중국 시장 매출을 분석한 결과 전년 동기 대비 20% 늘어난 수주 실적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회사는 오는 6월 22일 교보위드기업인수목적회사(SPAC)와의 합병을 통한 코스닥시장 상장을 앞두고 있다.
지난 2008년 설립한 중국 지사는 올 1·4분기 동안 삼성디스플레이 천진과 동관 공장을 비롯해 현대융자조임, 중달전자유한공사, 상해천마LCD유한공사 등에 서비스 계약 및 제품을 수주했다. 초기에는 삼성전자나 현대기아차 등 글로벌 국내 기업의 DB 성능관리 솔루션 매출이 주를 이뤘으나, 최근 들어 차이나텔레콤을 비롯한 현지 고객을 확보해가고 있다. 엑셈 측은 중국을 비롯한 해외 시장의 1·4분기 매출 호조로 올해 목표인 해외 매출 100% 성장을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정근 엑셈 해외사업 총괄 전무는 “현재 한국과 비슷한 규모를 형성하고 있는 중국 IT 성능관리 시장은 향후 최소 5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철저한 현지화 전략으로 태동하고 있는 중국 시장 공략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