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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일 저런일] 기우제 심정으로 인공비실험

"비를 내리게 하는 구름씨 만이 아니라 민족을 사랑하는 희망의 씨, 과학의 씨를 뿌리고자 합니다."김영환 과학기술부 장관이 인공강우 실험 직전, 전직원들에게 기우제를 지내는 심정이라는 내용의 메일을 발송해 잔잔한 화제다. 김 장관은 "인공강우를 위한 전용기도 없고 기초조사도 돼 있지 않은 지금 실험을 강행하는 것에 많은 부담이 되는 게 사실"이라며 "계속되는 자연재해 앞에 그저 하늘만 쳐다보고 있을 수는 없었다"고 심경을 토로했다. 그는 또 비록 실패하더라도 국민의 아픔과 고통을 함께 나누고자 하는 과학기술자들의 염원이 전달되리라고 생각한다고 스스로를 위로하기도. 김 장관은 "기상변화의 요인을 정확히 규명하고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해야 한다"며 직원들을 독려하는 것도 빼놓지 않았다. 과기부의 한 직원은 "역시 시인이며 정치인 출신 장관이 다르다"고 한마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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