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들이 봄맞이 행사를 다채롭게 펼치고 있다. 화분ㆍ꽃씨 나눠주기부터 나들이 지원까지 꼼꼼히 살펴보면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이벤트가 풍성하게 펼쳐지고 있는 것이다. 5일 금융계에 따르면 국민은행은 오는 9일까지 전국 1,000여개 지점 인근에서 고객들에게 허브 화분과 황사마스크, 재테크 가이드 등을 나눠준다. 국민은행은 KB카드 고객 가운데 추첨을 통해 기프트카드를 제공하는 '해피 스프링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 우리은행은 우리카드 우수고객(VIP CLUB)을 대상으로 코레일의 봄나들이 기차여행 이벤트인 '통ㆍ통ㆍ통 뮤직 카페 트레인'의 24일치 1인 참가비용을 지원해준다. 또 이달 말까지 100만원 이상 사용하고 이벤트에 응모한 고객 가운데 1,600명을 추첨해 1인당 2장씩 에버랜드 자유이용권을 제공한다. 기업은행도 봄을 맞아 4월 한 달 동안 '핸드폰 결제통장'이나 '스타일 카드'에 신규로 가입하는 고객에게 방울토마토나 콩 화분 등을 선착순으로 나눠준다. 외환은행은 가족과 함께 봄나들이를 하는 외환카드 고객들을 위해 서울랜드 입장시 본인의 자유이용권을 1만원(정상가 2만9,000원)에 이용할 수 있는 이벤트를 4월 말까지 진행한다. 동반 3인까지는 자유이용권을 30% 할인 받을 수 있다. 시중은행의 한 관계자는 "최근 궂은 날씨로 봄 관련 행사가 예전 같지 않지만 잘 따져보면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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