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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로복지공단 지원창업자 "소득 안정적"
입력2002-03-27 00:00:00
수정
2002.03.27 00:00:00
근로복지공단은 27일 공단으로부터 점포를 지원 받아 창업한 실직자 1,327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이들이 안정적인 소득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조사 결과 창업자들의 실직 전 직장에서의 월 평균 소득은 158만원인데 비해 창업 후 현재 월 평균소득은 193만원에 달했다.
순이익 조사에서는 자신의 인건비를 제외하고 93%가 순이익을 실현하고 있다고 응답, 본인 인건비까지 포함하면 월 300만원 이상의 안정적인 수익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창업자의 평균연령은 42.3세로 주로 30∼40대 실직 가장들이 공단의 지원을 받아 창업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근로복지공단에서는 재취업이 어려운 실업자의 생계 및 고용안정을 위해 지난 99년부터 실직자가 희망하는 점포를 임차해 대여하는 '실업자창업점포지원사업'을 실시 중이며, 올해 모두 555억원을 들여 780명에게 점포를 지원해줄 예정이다.
오철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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