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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닉스-델컴퓨터, 장기공급계약 체결전망

하이닉스반도체와 세계 최대 PC 생산업체인 델컴퓨터가 D램 장기 공급계약을 맺는 방안을 검토중이어서 업계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29일 업계에 따르면 하이닉스는 최근 델컴퓨터로부터 일정물량의 D램을 공급하는 수주를 받았으며 이를 통해 장기계약을 맺은뒤 다음달부터 본격적인 공급을 시작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수주는 작년 상반기 하이닉스 유동성 위기당시 거래가 중단된지 1년만에이뤄지는 것으로 하이닉스의 자생력과 품질 신뢰도를 델컴퓨터측이 인정했다는데 상징적 의미가 큰 것으로 업계 관계자들은 보고 있다. 업계의 한 소식통은 "수주규모가 그리 크지 않고 계약체결도 완결되지는 못했지만 거의 성사단계에 이른 것으로 안다"며 "특히 까다롭기로 유명한 델컴퓨터가 하이닉스를 공급처로 재지명한 점은 하이닉스에 쏠려있는 막연한 불안감을 걷어냈다는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 이면에는 델컴퓨터측이 D램 생산업체들의 가격인상 담합가능성에 대응하기 위한 `멀티플 소싱'(Multiple Sourcing.공급처 다원화) 전략도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D램 공급업계가 메이저 5∼6개사로 재편되면서 업계내부에 `공조기류'가 형성되자 공급처를 다원화하는 수법으로 업체들간의 경쟁체제를 조성, 가격인상 담합을 저지하기 위한 것이라는 분석이다. 하이닉스측은 델컴퓨터와의 공급계약 체결여부에 대해 공식언급을 피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노효동기자[TODAYTOP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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