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지난 9월 카드사용금액은 46조3,0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 늘어났다. 이 증가율은 사상 최저 수준이다.
9월 신용카드 사용금액의 증가율은 전년대비 -1.7%를 기록했다. 여신금융협회 관계자는 “신용카드 통계 산출 이래 처음으로 음의 증가율을 보였다”고 말했다.
반대로 체크카드 사용금액은 15.6%의 높은 증가율을 유지했다.
9월 카드 종류별 사용금액(비중)은 신용카드가 37조8,000억원(81.7%), 체크카드가 8조3,000억원(17.9%)으로 체크카드 비중이 점차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3ㆍ4분기 카드사용금액은 138조4,0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6조8,000억원(5.2%)늘어났다. 증가율이 역대 최저 수준이었던 2ㆍ4분기(4.1%)에서 회복세를 보였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