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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선물] 전통 특산물
입력1998-09-21 18:09:44
수정
2002.10.21 22:37:07
09/21(월) 18:09
농협
농협은 올추석에는 국제통화기금(IMF)구제금융때문에 생활고를 겪고 있는 서민들에게 값싸고 질좋은 농수산물을 공급한다는 목표를 세워놓고 있다. 특히 중저가의 선물세트를 예년보다 크게 늘린 점이 돋보인다.
농협은 추석을 앞두고 소비자들에게 우수한 우리농산물을 싼값에 공급하고 농산물의 안정적 공급을 통한 물가안정에 기여하기 위해 다양한 추석맞이 우리농산물 대축제행사를 열고 있다.
지난 19일부터 10월 4일까지 16일동안 서울시내 하나로클럽 양재점(02-3498-1000)과 창동물류센터(02-3499-6000), 용산농산물백화점(02-707-8200), 16개 하나로마트 등 19개매장에서 실시하는 「98한가위 우리농산물 대축제」행사에는 제수용품 모음전, 추석선물세트 모음전, 효도건강식품 특별 할인전, 내고향 특산품 모음전 등을 마련하고 있다.
제수용품 모음전에는 햅쌀·사과·배·나물·대추·밤·단감·생선·떡류 등 제수용품 일체를 한번에 구입할수 있도록 특별코너를 설치했다. 추석선물세트 모음전에는 햅쌀·정육세트·햇밤·사과·배·단감 등 과일류, 제주옥돔세트·영광굴비세트·전복세트 등 수산물과 안동소주, 영지버섯 등 37종의 선물세트를 판매한다.
이번 행사에는 IMF한파로 소득이 줄어든 소비자를 겨냥한 중저가 상품을 주로 선보이고 있으며 직접 매장을 찾지 못하는 바쁜 고객을 위해 21일부터 30일까지 예약주문(080-900-8600)를 받아 택배서비스도 실시한다.
농협이 소비자에게 추천하는 추석기획상품으로는 햅쌀세트·햇곡모음세트·과일류·정육세트·수산물세트·돌김세트·토종꿀세트 등이다.
햅곡모음세트는 하나로쌀(5㎏), 찹쌀(1㎏), 보리쌀(1㎏), 검정쌀(1㎏), 녹두 (600g), 수수(500g), 참깨(600g) 등 7가지 곡식을 담고 있으며 판매가는 3만원이다. 저렴한 가격으로 선물을 받는 사람들에게 주는 이의 정성을 듬북 전해주는 추석에 딱 맞는 선물이다.
하나로쌀은 5㎏에 1만3,000원, 사과는 15㎏한상자에 1만4,000~5만5,000원, 배는 15㎏한상자에 2만~4만5,000원, 포도는 10㎏에 2만3,000~3만1,000원이다. 가격은 사과와 배는 지난해 수준이거나 약간 내렸고 정육과 수산물은 20~30%가량 저렴하다. 반면 김·멸치·오징어 등 건어물과 표고버섯, 영지버섯, 토종꿀 등 특산품은 약간 올랐다.【연성주 기자】
우체국
값싸고 실속있는 선물을 하는 방법이 없을까. 이럴때 우체국을 통한 우편주문판매를 떠올릴 수 있다면 당신은 꽤 알뜰한 편이거나 정보에 관심이 많은 사람이다.
우편주문판매는 지난 86년부터 정보통신부(당시 체신부)가 전국 3,000여개 우체국을 통한 농어촌 경제활성화와 유통구조 개선을 목적으로 시행했다. 우체국 네트워크를 이용, 생산자와 소비자를 직접 연결해 판매하자는 취지였다.
취급품목은 전국 각지의 농·수·공예 특산물과 중소기업 공산품 등 584개 품목에 1,690여가지나 된다. 「지리산 청학동 감식초」, 「치악산 오곡밥세트」, 「제주비단생갈치」, 「강화방석」, 「남원공예품」, 「영월 칡술」, 「태백산벌꿀·꽃가루」, 「상주 누에가루」, 「섬진강 재첩국」등 없는 것이 없다. 백화점에서나 시중에서는 구입하기 힘든 상품도 많다.
취급품목은 3단계에 걸친 엄격한 심사를 통해 선정되고, 매년 품질 및 가격관리를 통해 재계약을 하고 있어 안심하고 구입할 수 있다.
주문방법은 우체국 우편주문판매 접수창구에 비치된 상품 카탈로그를 보고 주문서에 상품명, 상품기호, 신청인, 수취인 주소와 이름, 전화번호 등을 기재하면 된다. 접수 담당자에게 상품대금과 주문서를 제출하고 접수증을 받으면 끝이다. 1회에 다량 주문하면 할인해 주는 「덤제도」도 있다.
우체국의 온라인 통장을 개설한 후 전화주문 약정을 맺으면 통장의 잔고 내에서 전화로도 주문할 수 있다.
컴퓨터를 이용해 주문할 수도 있다. 인터넷을 통해서는 정보통신부 홈페이지(http://www.mic.go.kr) 초기화면에서 우체국 안내를 선택하면 된다. PC통신 천리안이나 하이텔에서는 「GO POST」로 들어가 홈쇼핑/홈뱅킹을 선택하면 된다.
상품을 받은 후 이상이 있거나 마음에 들지 않을 경우 훼손했거나 사용하지 않았다면 10일 이내에 배달된 우체국을 통해 교환이나 반품을 신청할 수 있다. 이 때 반품의 사유가 합당할 경우 별도의 수수료를 물지 않아도 된다.
정통부 석호익(石鎬益) 우정국장은 『우편주문제도는 각 고장에 산재돼 있는 우리의 우수한 농·수·공산품을 지역 우체국에서 발굴하여 생산자에게는 판로를 보장하고 소비자에게는 유통마진이 빠진 값싸고 질 좋은 지방 특산품을 공급하는 편리한 서비스』라고 소개 했다. 문의 국번없이 1300 또는 (02)3444-4120~3【백재현 기자】
두산 청주
불황 속에서 (주)두산의 청주가 추석선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제수용품이 예전보다 훨신 검소해진 결과다.
이에따라 두산은 설화·국향·수복 등 청주 선물세트를 이전보다 훨신 늘어난 18만세트를 준비하고 알들고객을 맞이하고 있다.
설화는 도정률 50%가 넘는 최고급 일반미만을 골라 특수효모로 장기간 초저온 발효해 만든 청주다. 정갈하고 깨끗한 청주 본래의 맛과 향을 그대로 살렸다. 또 용기부분이 아주 단단한 암회색의 석영으로 돼 있어 독특한 이미지를 담고 있다.
때문에 설화는 한번에 1만병 정도의 소량만이 생산되는 중. 모든 제품에는 고유번호가 지정돼 있어 그 품질을 보증받고 있다.
설화와 함께 두산의 고급 청주를 대표하는 국향은 35%를 도정한 순햅쌀을 사용해 만든 청주로 설화에 버금가는 제품이다. 또 700ml 병제품 외에 전승도자기 주병에 담아 고급 선물주로서의 품격을 더해주고 있다.
특히 국향은 설·추석 등 양대 명절에 제사주로 많이 쓰고 국내에서 환갑·회갑·폐백 때 경사주로 사랑받고 있어 선물용으로 많이 나가고 있다.
이밖에도 일식집 등에서 회 안주와 특히 잘 어울려 일본은 물론 동남아시아 시장에서도 고급 접대주로 각광받고 있다. 이에 따라 국향은 지난 90년 출시한 이래 연평균 10% 이상의 판매증가세를 이어오고 있다.(02)727-2683【구동본 기자】
(주)그래미의 숙취해소음료 「여명 808」
추석 연휴때 친지·친구들과 어울리다보면 술을 많이 하게되고 숙취로 인해 연휴 후유증에 시달리는 사례를 자주 보게 된다.
이같은 점을 감안, 올 추석선물로 색다른 숙취음료를 선물하는 것도 호감을 얻을 수 있는 방법 중에 하나다.
(주)그래미가 개발, 국내 시판에 나선 건강음료 「여명 808」은 우리나라 곳곳에 산재해 있는 오리나무 추출액을 원료로 한 전통 숙취해소음료이다.
오래 전부터 간기능 보호에 사용한 오리나무 추출물과 함께 칡뿌리와 감초,호로 등 각종 천연 약재를 사용해 만들었는데 이들 성분은 알코올의 체내 대사과정 중 발생하는 아세트알데히드라는 독성물질을 신속히 분해해 대사작용을 촉진 시킨다. 이와함께 술을 마신 후 찾아오는 권태감과 두통·구토·갈증도 신기할 정도로 사라져 스위스제네바 국제발명전과 미국 LA 국제발명전 등에서 각각 대상과 금상을 수상했으며 미국 식품의약청(FDA)로부터 인체 무독성 판정을 받았다는 회사측 설명.
「여명 808」은 국내에서 보다 해외에서 먼저 효능을 입증받아 미국과 중국 일본등으로의 수출 주문을 받아놓고 있다.
이달부터 본격적인 국내 시판에 나섰는데 소비자 가격은 100㎖한팩에 6,000원이다. (02)3431-5252 【이훈 기자】
수협
수협중앙회는 추석을 앞두고 수협에서 직영하는 전국 23개 수산물 백화점과 직매장을 통해 제주옥돔, 수협참굴비 등 지역특산품과 참조기, 민어, 병어, 대하, 옥돔 등 제수용 선어세트를 시판하고 있다.
또 김, 오징어, 멸치, 북어 등 마른 수산물세트, 활어세트 등 각종 수산물 세트 160여종을 개발 판매하고 있다.
수협관계자는 『수협에서 마련한 선물세트는 모두 우리바다에서 잡은 신토불이 수산물로 품질과 선도를 믿을 만 하다』며 『가격도 IMF시대에 가벼워진 소비자들의 주머니를 감안 시중 보다 10%정도 싸게 책정했다』고 밝혔다.
고급 건강선물로 인기높은 제주 옥돔은 제주 근해에서 낚시로 잡은 것으로 맛과 선도가 뛰어나다.
좋은 옥돔은 눈 주위에 옥색빛이 은은하게 비치고 꼬리 주위에 분홍색깔과 노란색깔이 비치는 것. 수협은 제주옥돔 3kg 세트를 9만8,000원에 시판하고 있다.
참굴비는 머리부위와 몸체 사이에 움푹패인 다이아몬드 모양의 굴곡이 있고
몸통 한가운데 있는 옆줄이 다른 굴비에 비해 두껍고 선명한 것이 상품. 수협은 영광산 참굴비를 12만~35만원대의 선물세트를 판매하고 있다.
이밖에 세멸치 1kg세트 1만2,500원, 오징어 특대 한축 3만원, 재래김 1속 6,500원, 대하 2kg(30미)세트 8만원에 시판하고 있으며 참돔·민어·병어·가자미·조기 등이 들어 있는 제수용선어세트도 10만~30만원대 사이에 다양하게 구성 소비자를 기다리고 있다.
수협은 이같은 선물세트 시판과 함께 추석을 앞두고 제수용수산물의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고 내달 4일까지를 「추석 수산물 수급안정 대책기간」으로 정해 조기 386톤, 오징어 946톤, 김 25만8,000속 등을 전국 23개 수산물백화점과 7개 직매장을 통해 시중보다 10% 싼 가격으로 방출하고 있다.【이학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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