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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강국 우리가 이끈다] (무선통신업계) LG텔레콤

LG텔레콤(대표 남용)은 올해 이동통신 시장은 번호라는 장벽이 제거돼 가입자 확보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 LG텔레콤은 번호이동시장에서 공정경쟁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판단하고 있다. 이 회사는 `고객사랑경영`에 입각, 경쟁사에 대한 모방전략을 중단하고 고객이 원하는 서비스로 적극 대응해 나간다는 전략을 세웠다. LG텔레콤은 고객에게 충분한 정보를 제공, 합리적으로 서비스 회사를 선택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시행 초기에 많은 가입을 유도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고객과의 약속을 정직하게 지키는 믿을 수 있는 회사 ▲모든 고객을 VIP로 대접하고 불만을 철저히 해결하는 회사 ▲실속 있는 서비스와 요금제를 제공하는 합리적인 회사를 모든 임직원 사고와 행동의 근본으로 삼고 있다. 특히 확실한 통화품질, 고객서비스, 경쟁력 있는 요금, 단순ㆍ탄력적인 요금제, 폭 넓은 멤버십 등의 부문에서 고객의 요구를 지속적으로 반영할 방침이다. 고객이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우수한 통화품질 확보를 위해 지난해 4,100억원을 전산 및 네트워크 투자에 투입한데 이어 올 2월까지 2,000억원을 지하 통화품질 개선을 위해 투자할 계획이다. 900여명의 통화품질 점검단을 구성, 지하공간 통화품질을 집중적으로 점검하고 있다. LG텔레콤은 업계 최초로 선보인 칩 기반 모바일 뱅킹서비스 `뱅크온`을 올해 다양한 은행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지난 9월 첫 선을 보인 국민은행에 이어 올 3월과 4월에도 제일은행과 기업은행에서 이 서비스가 선보인다. 계좌조회, 계좌이체, 출금 및 수표조회 등의 금융서비스는 물론 올 상반기부터 교통카드 기능까지 제공, 고객 만족을 극대화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LG텔레콤은 번호이동성제도를 철저하게 고객관점에서, 고객위주의 편리한 서비스로 정착시키기 위해 번호이동성 관련 세부 운영규정을 고객의 입장에서 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윤혜경기자 light@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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