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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비스 품질인증제 국내 첫 실시
입력2001-08-09 00:00:00
수정
2001.08.09 00:00:00
2002년 월드컵 개최를 앞두고 국내 서비스업 전반을 대상으로 한 '서비스 품질인증제'가 처음으로 실시된다.대학교수 등 각계 전문가 70명의 심사위원으로 구성된 한국서비스인증원(대표 구남회)은 최근 출범식을 갖고 국내 서비스산업의 질적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인증서비스를 도입하겠다고 9일 밝혔다.
이에 따라 한국서비스인증원은 음식점이나 숙박업소, 관광, 대중교통(택시, 버스)등 서비스업 전반에 걸쳐 서비스 품질인증제를 도입하게 된다.
서비스 품질 인증제란 서비스 업체의 고객 지향적인 경영철학, 서비스시스템 구축 상황, 종업원의 서비스 수준, 청결도, 대고객 친절도 등 120여가지의 심사기준을 정해놓고 서류심사 및 현장 실사 등을 거쳐 서비스 품질을 확인해 주는 제도이다.
특히 인증을 획득한 업소의 서비스 면에서 문제가 발생하면 인증원에서 직접 배상까지 책임지는 서비스 리콜제를 마련했다.
구남회대표는"음식 숙박 대중교통 관광 여행업 등에 우선적으로 적용한 뒤 금융 통신 보험 등 서비스 전 분야로 사업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상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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