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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공사] 청약 첫날 경쟁률 10대1 육박
입력1999-11-22 00:00:00
수정
1999.11.22 00:00:00
임석훈 기자
22일 주간증권사인 대신증권과 한화증권에 따르면 이들 주간사 회사에 이날 오후 3시까지 청약된 공모주 물량은 주간사 배정분인 600만주의 8배에 육박하는 4,600만주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시간 현재 주간사 배정분만의 경쟁률은 7.8대 1을 기록중이다.3시 마감시간이후에도 투자자들이 몰려 마감이 늦은 경우가 많아 첫날 최종 경쟁률은 10대 1을 웃돌 것으로 추산됐다.
이날 대신과 한화증권 영업점을 비롯한 25개 증권사 창구에는 오전 9시 이전부터 청약자들이 대규모로 몰려들어 가스공사 공모청약에 대한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을 반영했다.
특히 지난 9월의 담배인삼공사 청약과 비슷하게 아파트가 밀집된 서울 인근 수도권지역에는 주부들이 많이 청약에 참여해 담배인삼공사 못지 않은 뜨거운 청약 열기를 나타냈다. 주간 증권사들은 청약 마지막날인 23일에 투자자들이 대거 청약에 나설 것으로 전망돼 청약 마감 경쟁률이 담배인삼공사를 능가하는 높은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가스공사의 공모주 청약물량은 신주 2,400만주와 정부 보유물량중 일부인 600만주 등 총 3,000만주로 이 가운데 40%에 해당하는 1,200만주가 일반 청약자 배정분이다.
1인당 청약한도는 2,000주이고 증거금률은 30%, 공모가는 3만3,000원이다. 환불일은 내달 3일이다.
임석훈기자SHI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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