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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D-39 여야4당 판세분석

각당의 자체분석과 각종 여론조사를 종합분석한 결과 여야 4당이 수도권을 비롯 충청과 영남지역에서 일방적인 우세없이 접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120여곳에서 대혼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민국당의 향배가 최대변수가 될 전망이다. 그러나 4당 모두 나름대로 초반 판세를 유리하게 해석하면서도 민주당은 수도권의 영남표 결집을, 한나라당은 민국당의 표잠식을, 자민련은 「이인제 바람」을 각각 최대 장애물로 꼽고 있으며 민국당은 당분간 세불리기에 전념하겠다는 자세다.○…최소 100석에서 최대 110석을 전망한 민주당은 민국당의 가세로 「110석+α」까지 의석 기대치를 높여나가고 있다. 먼저 서울 45개 의석중 강북갑(김원길·金元吉) 등 27곳을 우세지역으로, 기타 8곳을 경합지역으로 보고 있다. 경기(41개)도 부천원미갑(안동선·安東善) 등 18곳을 우세지역으로, 남양주(이성호·李聖浩) 등 13곳을 경합지역으로 판단한 가운데 분당, 용인 등에서 선전할 경우 25석 안팎을 기대하고 있다. 여기에 인천(11개)에서 6석을 기대하고 있어 이번 총선의 승부처인 수도권의 총 97석중 과반수인 55% 수준을 차지한다는 목표다. 지지기반인 호남(29석)의 경우 일부 무소속후보가 강세를 보이나 모두 민주당 입당을 공언하고 있어 의석수 확보 목표에는 차질이 없을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강원의 9석중 3~4석, 충청 24석중 5~6석을 따내는 등 강원·충청권에서 10석 안팎을 겨냥하고, 영남과 제주에서도 이미 확보된 1~2석에 어부지리승을 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나라당은 2·18 공천 파동과 민국당 창당바람의 여파로 최근 전국적 지지율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데 긴장하고 있다. 홍사덕(洪思德)선대위원장은 150석선을 목표의석으로 제시하고 있으나 영남권에서 민국당바람이 미세하다고 가정하면 실제적으로는 110~120석 정도를 놓고 민주당측과 제1당 다툼을 벌이게 될 관측이 높다. 특히 서울(45석)의 경우 강남갑(최병렬·崔秉烈) 등 14곳을 우세지역으로, 영등포갑(고진화·高鎭和) 등 7곳을 경합으로 파악, 20석안팎을 기대하고 있다. 또 인천 11석, 경기 41석 등 모두 52석이 걸려있는 수도권과 9석이 걸려있는 강원 등 중부권 일원에서는 지금 이대로 선전할 경우 28~30석 정도 확보가 가능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모두 65석이 걸려있는 영남권의 경우 선대위측은 부산의 경우 3~4석, 대구·경북의 경우 2~3석 정도가 민국당바람에 영향을 받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자민련은 대전·충청권을 독식하고 수도권에서 약진을 기대, 50석을 넘긴다는 전략이다. 그러나 자체 판세분석결과 충청권 등을 포함 24곳에만 우세를 보여 특단의 대책을 강구중이다. 특히 수도권의 경우 수원, 오산.화성, 평택 등 충청권과 인접한 남부지역과 포천·연천, 가평·양평, 파주, 구리 등 북부지역에선 자민련 후보가 우세하거나 선전을 펼치는 지역이 많아 안간힘을 쏟고 있다. ○…민국당은 지난 4일 79명의 1차공천자를 확정, 부산~대구~수도권으로 북상하는 경부선벨트 바람몰이에 여념이 없다. 민국당은 부산서구(김광일·金光一), 경북 구미(김윤환·金潤煥)창당부위원장 등 우세지역 12곳과 경합지역 19곳으로 자체 분석, 교섭단체에 필요한 20석 이상 확보를 위한 세확산에 총력을 쏟고 있다. /양정록기자 JRYANG@SED.CO.KR 장덕수기자 DSJANG@SED.CO.KR 고광본기자 KBGO@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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