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한나라당 당직인선 배경

"변화보다 안정" 핵심 유임한나라당의 '5ㆍ9 당직개편'은 사무총장 등 핵심당직자가 유임된 가운데 중ㆍ하위 당직자를 대거 교체, 안정속의 변화를 도모했다고 볼 수 있다. 한마디로 소외인사 배려와 이 총재의 영향력 확대 도모 등으로 요약할 수 있다. 하지만 중립성향 의원들을 우군화해 비주류를 간접 압박한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대여(對與) 관계도 상당부분 고려된 흔적이 엿보인다. 권철현 대변인 유임과 검찰총장 출신인 김기춘 특보단장 임명 및 원내총무 후보로 이재오ㆍ안택수ㆍ안상수 의원 등 '투쟁성'이 강한 재선 의원들이 거론되고 있는 것도 내년 지방선거와 대선을 염두에 둔 포석으로 보인다. 정책위의장으로 경제부총리출신인 김만제 의원이 기용된 것은 '국민우선 정치'를 위한 실물 경제통 포진의 성격이 강하다. 제2정조위원장에 임태희 의원을 임명한 것은 전문성과 소장파 배려 차원에서 이뤄졌다. 윤여준 의원 등 이 총재 핵심 측근들이 전면에 나서지 않은 것도 눈여겨볼 만한 대목이다. 대신 실질적인 대선 조직인 국가혁신위에 당내 중진들을 대거 포진시켜 실무형 당직인선을 보완했다. 이 총재가 혁신위 위원장으로 나서고 박관용ㆍ이상득 의원이 부위원장에, 서청원ㆍ현경대ㆍ홍사덕ㆍ신경식ㆍ이강두 의원, 함종한ㆍ이명박 전의원 등이 분과위원장에 대거 기용된 것은 '혁신위 중심'의 중.장기 당운영을 예고하고 있다. 양정록기자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