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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박사 10명중 5명 실업자"

오는 2006년에는 박사학위 소지자 10명중 5명은실업자로 전락할 우려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교육인적자원부가 10일 국회 교육위 소속 한나라당 황우여 의원에게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이 실시한 고급인력 수급전망에 관한 연구결과 오는 2006년까지 5만3천584명의 박사학위 소지자가 취업시장에 진입할것으로 예상되나 이들에 대한 대학, 연구소 등의 수요는 2만7천63명에 불과해 2만6천521명(49.5%)의 고급 실업자가 양산될 전망이다. 특히 인문계열 박사학위 소지자 9천348명 가운데 62.2%인 5천817명은 일자리를갖기가 힘들 것으로 추정되며 ▲이학계열 56%(4천976명) ▲사회계열 45.3%(5천411명)▲공학계열 44.1%(1만317명) 순으로 예상 미취업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박사실업자'는 인문계열 4천638명, 사회계열 2천798명, 이학계열 3천149명, 공학계열 2천869명 등 총 1만3천454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서울=연합뉴스) 김범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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