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운대에 사는 이은미씨(34)는 얼마 전 디자인 소파를 비롯 와인장, 거실장 등을 새로 구입했지만 냄새 걱정을 하지 않고 산다. 새 가구를 들여놓으면 보통 프롬알데히드 냄새 때문에 환기를 시키곤 하는데 이번에는 그런 필요가 없었기 때문이다.
최근 친환경으로 무장한 프로방스 또는 북유럽 스타일의 고급 가구와 인테리어가 주목받고 있다.
가구 브랜드 프라비아는 친환경 파우더 코팅 시스템(PCS: Powder coating systems)을 활용해 유럽연합(EU)을 비롯해 전 세계 14개국에 판매되는 친환경 디자인가구 브랜드다. 1차 입고분은 이미 현재 2차 예약판매를 진행 중이다.
친환경 파우더 코팅 시스템이란 인체에 무해한 미세단위의 고체도료 입자에 정전기를 이용해 소재 표면에 코팅한 후, 250℃ 이상의 고온에서 오븐 열처리 방식으로 입자를 녹여내 도료를 거의 남기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가구가 인체에 무해한 것은 물론 가구제작과정에서 아무런 유해물질도 나오지 않는다고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파우더 코팅방식을 사용하는 업체는 국내에서 고급아동가구 브랜드 1곳 정도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프라비아의 한 관계자는 ”1차 수입물량이 한 달도 안 되어 전량 매진되는 등 소비자들의 반응이 긍정적“이라며 ”신혼부부 중에서도 깨끗한 가구를 오래 쓰기를 원하거나 , 아이를 가질 계획이 있는 고객들이 주로 많이 문의를 하는 편“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서 프라비아 측은 예약 구매자들에게 3% 추가할인(중복할인 가능)을 제공하는 프로모션 및 전국가구 브랜드로서는 최초로 가격대와 상관없이 전국 무료배송(도서지방 제외)및 무료설치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
한편 프라비아는 일본에서 친환경 인증 중 최고 등급인 F4스타 등급을 받기도 했다.
/디지털미디어부
[위 기사는 해당업체의 자료를 기초로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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