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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교향악단 정기연주회
입력2004-04-22 00:00:00
수정
2004.04.22 00:00:00
KBS 교향악단 정기연주회가 29일과 30일 각각 KBS홀과 예술의전당콘서트홀 에서 열린다.
지난 99년부터 KBS서 지휘봉을 맡고 있는 상임지휘자 드미트리 키타옌코는 에너지가 넘치면서도 서정적 선율의 연주로 관객을 사로잡는 첼리스트 신빛나리를 협연자로 내세워 하이든의 ‘첼로 협주곡 C장조 Hob VIIb-5’를연주한다. 뒤이어 말러의 ‘교향곡 제9번 D장조’를 선사한다. 하이든의 이 작품은 담백하고 소박하며 틀이 잘 짜여진 형식적 구분속에서 과장이 없는 고전파 음악 본래의 아름다움을 느끼게 한다. 서정적이며 동경에 찬톤이 매력적이며 특히 3악장은 전형적인 빠른 피날레 악장으로 독주 첼로의 빠른 기교의 악구들이 풍성하게 등장한다.
미네소타 오케스트라 단원으로 활동중인 신 빛나리는 줄리어드음대 전문연 주자 과정을 졸업후 풀브라이트 장학생으로 쾰른 음대를 수학한후 런던심포니 및 싱가포르심포니 첼로 수석을 지냈으며, 요요마 협연 및 미 전역 순회연주를 갖는 등 왕성한 활동을 벌여왔다.
지휘자 드리트리 키타옌코는 제1회 헤르베르트 폰 카라얀 국제지휘콩쿠르2위를 했고 지난 14년간 모스크바필하모닉 음악감독 및 상임지휘자를 맡았 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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