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은 지난해 생명보험 범죄 신고자에게 3,030만원, 손해보험 분야 제보자에게 16억 8,853만원 등 모두 17억1,833만원을 포상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전년 7억5,815만원보다 2.3배 늘어난 것이다.
포상금 최저액은 1만원, 최고액은 3,073만원이었으며 500만원 이상 고액 포상금 지급건수도 22건에 달했다. 유형별로 보면 허위∙과다 사고가 97.6%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고의사고와 피해 과장은 각각 2.4%, 0.6%였다.
지난해 보험범죄 신고센터로 들어온 제보는 총 3,572건으로 집계됐다.
금감원은 법무부∙경찰∙건강보험공단 등 관계 기관과 함께 보험범죄 단속을 강화하기로 했다.
보험범죄 신고는 인터넷(http://insucop.fss.or.kr)이나 전화(1332)로 하면 된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