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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뉴질랜드 공조] 미 양고기 수입세 부과 반발
입력1999-07-12 00:00:00
수정
1999.07.12 00:00:00
호주와 뉴질랜드는 미국의 자국산 양고기 수입에 대한 관세부과 결정 조치에 반발, 올 연말께로 예정된 세계무역기구(WTO)의 새로운 무역협상 등에서 이에대한 공세를 공동으로 펴나기로 했다고 현지 언론들이 12일 전했다.마크 베일 호주 농산장관은 NNT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이번주 방미하는 존 하워드 총리가 빌 클린턴 미대통령간의 회담에서 호주및 뉴질랜드산 양고기 수입에 대한 미국의 관세부과 결정에 분노를 표시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달말 통산장관에 취임하게될 베일장관은 『하워드 총리는 미국의 관세 부과조치가 올 연말에 개최될 예정인 WTO의 새 무역협상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미국의 명성 마저 훼손시키게 될 것임을 분명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새 무역협상에서 일부 중요한 논의를 불과 6개월정도 남겨논 시점에서 그들(미국)도 매우 당황해 하고 있는 것으로 생각한다면서 『클린턴 대통령이 그의 음을 변화시키든 아니든 간에 우리는 미국이 취한 조치를 평가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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