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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등 지경부 산하 공공기관, 2014년까지 고졸 3600명 뽑는다
입력2011-09-13 13:11:45
수정
2011.09.13 13:11:45
지식경제부는 13일 한국전력과 한국수력원자력 등 부처 산하 공공기관들이 오는 2014년까지 3,600명의 고졸 신규인력을 채용키로 했다고 밝혔다. 우선 이들 기관들은 올해 하반기중에 모두 550명의 고졸 인력을 신규로 채용한다.
지경부 산하 60개 공공기관중 현재 고졸 출신 근무인력은 22% 수준이다. 올해 상반기에는 전체 2,500여명의 신규 채용자 가운데 고졸 출신은 13%인 330명에 달했다. 이에 따라 올 하반기 고졸 인력 신규 채용은 상반기보다 66% 가량 늘어날 전망이다.
각 공공기관들은 직무 분석을 통해 고졸 채용이 가능한 부문을 발굴하고 특히 고등학교를졸업하고 곧바로 산업현장에서 일할 수 있는 마이스터고와의 협력을 확대함으로써 고졸 인력 확대에 나서기로 했다.
주요 공공기관별로 보면 한수원은 올해 하반기중에 300명 이상을 고졸로 채용할 예정이고 동서발전도 기계와 전기, 정보통신 직군 가운데 30%를 고졸로 채운다는 계획이다.
지식경제부 관계자는 “학력보다는 능력이 중시되는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산하 공공기관의 인력 수급 정책에 있어서 신규 채용의 20% 이상을 우수 고졸 인력으로 채울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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