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쌈지스페이스, 김형기-나준기씨 개인전 개최

쌈지스페이스, 김형기-나준기씨 개인전 개최 서울 창전동 쌈지스페이스 갤러리가 11일부터 2월 25일까지 김형기(41)씨와 나준기(35)씨의 동시개인전을 개최한다. 전시명은 '구심.원심'전. 김씨는 영상작업 '생', '불꽃' 등을 소개하고, 나씨는 '관측소' , '제로 포인트' 등 가상현실작품을 내놓는다. 물리학을 전공하고 프랑스로 건너간 이후 누구보다 먼저 자신의 예술적 감수성을 테크놀로지와 결합시킨 작가 김형기와, 학부에서 사진을 전공하고 비디오 아키스트로 전환한 나준기는 기존의 친숙한 소재로서의 테크놀로지 아트를 뛰어넘어 과학의 예술의 결합을 시도한다. 김형기의 작업은 우주적 세계관을 아우르는 통찰력과 함께 과학언어를 사용하면서도 예술적 승화의 단계를 거치는 과정을 보여준다. 반면 신진 작가 나준기는 모든 세계의 중심은 '나'라는 신세데적 감수성에서 출발해 자신의 표현의지를 발산하는 데에 과학언어를 적절하게 구사할줄 아는 세련된 감수성을 소지한 테크니션이다. '아우르고 발산한다'는 점에서 두 작가는 각각 구심력과 원심력이라는 과학적 현상을 통한 관계맺기를 시도한다. 김형기가 메인 갤러리에 설치한 '서클'은 반지름 120cm의 원판 중앙에 둥근 액정모니터와 대형 스피커가 장착된 구조물이다. 소리는 거의 들리지 않지만 그 위에 올라간 관객은 진동을 통해 소리를 감지할 수 있다. 김형기는 또 2층 프로젝트 갤러리에 3개의 프로젝트를 이용한 영상작업 '생zone'과 기존에 선보인 '불꽃' 작업을 바닥에 설치한다. 15개의 파라핀 촛불과 사운드를 사용한 '불꽃'은 바람에 산들거리는 들꽃을 연상시킨다. 나준기가 1층 차고 갤러리에 설치할 '관측소'와 ''zero point'는 근대 이후 변화, 발전된 우주공간에 대한 인류의 인식과 작가의 상상력이 만나 탄생된 가상현실이다. 문의 (02)3142-16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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