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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4일째 약세.. 395선 후퇴(오전10시15분)
입력2004-06-11 10:22:48
수정
2004.06.11 10:22:48
코스닥지수가 4일째 하락하고 있다.
11일 코스닥종합지수는 전날보다 0.97 포인트(0.24%)가 높은 401.06으로 출발했으나 곧 하락세로 돌아서 오전 10시15분 현재 4.50 포인트(1.12%)가 떨어진 395.59를 나타내고 있다.
거래소가 프로그램 매도에 밀려 18 포인트 이상 떨어지면서 코스닥의 투자 심리도 함께 위축되고 있다. 여기에 국제 유가가 이틀째 상승했다는 소식도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7억원, 8억원을 순매수했지만 기관은 13억원의 매도 우위를보이고 있다.
개인은 3일 연속 순매수에 나선 반면 기관은 3일째 매도우위를 유지하고 있다.
음식료(1.01%), 인터넷(0.60%)를 제외한 모든 업종이 떨어진 가운데 특히 반도체, 정보기기, 의료.정밀기기, 통신장비, IT부품 등의 하락률이 2%대로 높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13개 등 203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8개를 포함해 538개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 중에서는 레인콤, LG마이크론, 지식발전소, 네오위즈, 플레너스 등이 2~3% 떨어진데 비해 국순당, 다음, 옥션 등은 1~3% 오름세다.
무상증자를 재료로 웹젠 역시 이틀째 강세를 보이고 있다.
30개 우량 종목으로 구성된 '스타지수'는 950.75로 전날보다 1.07% 하락했다.
케이앤컴퍼니는 5일째 상한가까지 뛴 반면 대백저축은행, 국제정공 등은 가격제한폭까지 추락했다.
서정광 LG투자증권 연구원은 "옥션, 다음 등 일부 인터넷주의 선전에도 불구하고 불안한 수급상황과 거래소 약세, 미국 증시 휴장에 따른 불확실성 등이 겹쳐 코스닥 지수는 20일 이동평균선(397선)을 하향이탈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연합뉴스) 신호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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