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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일정밀,대구종금 공개매수
입력1997-01-20 00:00:00
수정
1997.01.20 00:00:00
◎동호와 공동… 51만주 증감원에 신고서 제출지난해 대구종합금융의 대주주로 부상한 컴퓨터 부품업체인 태일정밀이 관계사인 동호와 함께 대구종합금융 주식 51만주를 공개매수한다.
19일 증권감독원은 태일정밀과 동호가 한화증권을 대리인으로 대구종금 주식51만주(15%)를 1주당 4만원에 공개매수하기 위해 신고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대구종금의 주가는 지난 18일 현재 3만6천2백원이다.
공개매수기간은 오는 30일부터 2월18일까지 20일간이며 태일정밀이 33만1천5백주(9.75%), 동호가 17만8천5백주(5.25%)를 각각 공개매수한다.
공개매수가 성공적으로 완료되면 태일정밀의 지분율은 9.36%에서 19.11%, 동호는 9.18%에서 14.42%로 각각 늘어나게 된다. 이에따라 태일정밀은 자회사인 뉴맥스(4.76%)등의 지분을 포함해 19일 현재 26.82%였던 대구종금의 보유지분이 공개매수후에는 41.82%로 늘어나 안정적인 경영권을 확보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대해 태일정밀의 정강환 사장은 『오는 4월부터 증권거래법이 개정되면 지분율이 25%를 초과할 경우 50%이상을 공개매수하는 부담이 있기때문에 미리 안정적인 지분을 확보하기 위해 공개매수가격도 비교적 높은 가격으로 정했다』고 밝혔다.<정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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