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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경영혁신 후속인사/자동차사장 박제혁씨/기조실사장 송병남씨

◎정보 사장 이종대씨기아그룹(회장 김선홍)은 지난 26일 기아자동차 대표이사 사장에 박제혁 부사장(연구소장)을 승진발령하는 등 경영혁신을 위한 후속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에서 그룹 기획조정실 사장에는 송병남 기아정보시스템 사장이 선임됐으며 기아정보시스템 사장은 이종대 기아경제연구소 소장이 겸직한다. ◎기아그룹 인사의미/내부단합·외부협상 강화등 포석 기아그룹(회장 김선홍)이 모기업인 기아자동차와 그룹의 머리역할을 해온 그룹 종조실 사장을 전격적으로 교체한 것은 내부적으로는 임직원들의 단합을 꾀하겠다는 포석이다. 또 외부적으로는 정부와 은행권 등 기아그룹의 목줄을 죄고 있는 대외 협상창구를 강화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신임 박제혁 기아자동차 사장은 고려대 출신으로 합리적인 인물로 내부에서는 「포스트 김선홍」으로까지 거론되던 덕망있는 경영인으로 정평이 나있다. 기아산업(기아자동차 전신) 입사(69년)당시부터 지난해 초 중앙기술연구소장으로 발령받기 전까지 기획분야에서만 근무한 전통적인 기획통. 지난 86년부터는 김선홍회장 비서까지 역임해오며 김회장의 의중을 누구보다도 빨리 감지하는 인물이다. 박사장은 또 정계·재계·은행계의 마당발로 소문나 있다. 송병남 기아정보시스템 사장을 그룹 종합조정실장(사장)에 전격적으로 기용한 것은 대정부 통로를 보다 원활히 하겠다는 뜻이다. 경제기획원 통계국에서 사회생활을 시작한 송사장은 전경련·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회장 등을 역임하다 지난 95년 기아정보시스템 사장으로 발탁된 인물로 폭넓은 대인관계를 갖고 있다. 기아그룹 일부에서 기아의 자구노력방향이 일부 수정될 수 있을 것으로 예견하는 것도 이런 연유에서다.<정승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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