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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영 '7경기 연속골' 쏜다

1일 시리아와 평가전서 신기록 도전

한국 축구의 ‘희망’으로 자리매김한 박주영(20ㆍ고려대)이 1일 오후 9시 ‘한국 대표팀 최다 연속 골’ 신기록에 도전한다. 지난해 아시아청소년대회 준결승부터 최근 카타르대회 결승 일본 전까지 6경기 연속 골 맛을 봤던 박주영은 이날 시리아에서 열리는 시리아 청소년(U-20) 대표팀과의 평가전에 나선다. 박주영이 이번에도 골을 넣으면 한국 대표팀 최다 연속 골 신기록(7경기)이 수립된다. 대한 축구협회가 공식적으로 인정하고 있는 대표팀간 맞대결에서의 연속 골은 하석주 포항코치가 A 대표 현역이었던 지난 93년 5월 미국 월드컵 1차예선 레바논전(1대0승)부터 6월 인도전(7대0승)까지 기록한 6경기가 최다다. 차범근 수원 삼성 감독이 A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77년 메르데카컵 이라크전(1대0승)부터 9월 대통령배 준결승 말레이시아전(3대0승)까지 7경기 연속 골을 터뜨린 적이 있지만 당시 두 차례가 프로 팀과의 경기였기 때문에 대표팀간 맞대결 기록에서는 제외된다. 한편 국내 프로축구에서는 황선홍 전남코치가 지난 95년 포항 소속일 때, 또 김도훈(성남)이 2000년 전북 소속일 때 8경기 연속 골을 성공시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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