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제약은 일본 아사히카세이파마사와 전립선비대증치료제 `플리바스(성분명:나프토피딜)’의 국내 개발ㆍ판매에 대한 독점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플리바스는 전립선 및 요도 근육의 수축을 억제, 요도를 확장시켜 전립선비대증에 따른 배뇨장애를 치료하는 신약이다. 일본에서는 지난 1999년에 발매돼 전립선비대증치료제 시장에서 판매 2위를 기록하고 있다. 동아제약은 임상시험을 거쳐 오는 2011년께 국내에 출시할 예정이다. ▲ 한미약품, 금연보조치료제 발매
한미약품은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금연 보조요법으로 첫 승인한 염산부프로피온 성분을 함유한 금연치료보조제 ‘니코피온서방정’을 발매했다. 미국 보건의료연구소는 이 성분을 금연치료 1차 약물로 권장하고 있다. 니코피온서방정은 금연 이후 나타나는 도파민(신경전달물질) 분비 감소 현상을 차단함으로써 금단 증상을 억제한다. 한미약품의 한 관계자는 “약값을 니코틴패치나 먹는 금연치료제의 30~60% 수준에서 책정해 환자의 경제적 부담을 대폭 줄였다”며 “니코틴 패치와 병용할 경우 금연 성공률을 5~10%가량 향상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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