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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분양가 30% 인하하라”
입력2004-02-25 00:00:00
수정
2004.02.25 00:00:00
이재철 기자
경실련 등 시민단체들의 주택공사 분양원가 공개 압력이 거센 가운데 한 단체가 분양가 30% 인하를 촉구하고 나섰다.
주택공사가 분양한 아파트 계약자 2,000여명으로 구성된 `전국 주공아파트 계약자협의회`는 25일 종로구 안국동 느티나무 카페에서 출범식을 갖고 전국의 주공아파트 분양가를 30% 인하할 것을 주공에 촉구했다.
협의회는 이날 “무주택 서민들의 애로를 해소하기 위해 만들어진 주택공사가 오히려 주도적으로 분양가 상승의 악순환을 만들어냈다”며 “주공은 분양가의 30%를 인하하고 중도금, 잔금도 현실적으로 조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협의회는 또 조만간 법원에 주공을 상대로 부당이득금 환수청구권 소송을 제기하고 주공아파트 지구계약자 대표와 주공 지역본부 간 협의기구 설치를 요구할 방침이다.
민왕기 협의회 공동대표는 “주공은 아파트 값 거품을 만든 장본인인 만큼 책임감을 가지고 분양가 공개 및 인하에 하루빨리 나서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재철기자 hummin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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