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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 상반기 중소·벤처기업 히트상품] 신창제지-황토초배지
입력2004-06-29 12:02:59
수정
2004.06.29 12:02:59
옥등 함유 친환경 자재 각광
지난 1992년 신창한지를 모태로 설립된 신창제지(대표 황해룡)는 그 동안 축적한 기술을 바탕으로 초배지와 한지를 전문적으로 생산하고 있다.
신창제지가 최근 야심을 갖고 내놓은 제품은 황토ㆍ옥 등이 함유된 황토초배지(제품명: 슈퍼 텍스 페이퍼)로 친환경 자재로 각광을 받고 있다. 황토는 원적외선 방사 기능과 탈취 효과가 뛰어나 실내 공기를 정화시켜 건강 자재로 널리 활용되고 있다. 특히 방음 및 내열성, 내한성이 뛰어나 외부로의 열 손실이 적고 시공을 한 후 시멘트 독성이나 곰팡이 균을 예방하는 데도 탁월한 효과가 보이고 있다. 특히 흙에서 원적외선이 방사될 경우 각종 질병의 원인이 되는 세균이 약해지고 인체내의 모세혈관을 확장시켜 혈액의 원만한 순환과 세포 조직의 생성을 촉진한다는 사실이 과학적으로도 입증된 바 있다.
옥의 경우 지니고 있으면 에너지를 흡수해 힘이 증대되고 오장의 여러 가지 병을 주관해 고치고 뼈를 튼튼하게 하며 혈맥을 고르게 하여 눈과 귀를 밝아지게 한다는 한방의 가르침대로 질병 치료에 활용되고 있다. 또 다른 소재인 흑운모는 원적외선 방사율 91%와 유해가스 탈취율 91%를 기록할 정도로 친환경적인데다 암모니아 가스를 라돈 가스와 포름알데히드가 흡착, 분해함으로써 실내 공기 조절에 효과적인 성분으로 알려졌다. 이 같이 좋은 재료를 원료로 만들어진 황토초배지는 ‘새집증후군’ 등 환경 오염으로 인한 갖가지 질병을 예방하는 데 탁월한 효과가 있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
신창제지는 우리나라 한지 분야에서 최고의 입지를 굳혀 왔다고 자부하고 있다. 특히 지난 2000년 양지라인인 2호기를 증설하면서 내프킨지, 내유지, 식품지와 함께 유리간지, 철판간지, 합판지, 전사지 등으로 사업을 다각화하고 있다. 이 회사는 한지 분야에서 쌓은 노하우와 양지 분야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지에 황토를 접목시켜 국민의 건강을 챙기는 기업으로 거듭난다는 각오다. (055) 572-93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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