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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칼럼] 무질서.위험한 간판문화 재정비해야
입력1999-11-24 00:00:00
수정
1999.11.24 00:00:00
우리나라의 간판문화의 문제점을 구체적으로 찾아보면 경관상으로 너무 무질서하게 배열되어 있다. 그리고 필요 이상으로 크고 화려해서 시계를 어지럽게 하고 교통 표지판이나 다른 표시들과 혼동되어 효율성과 안전성이 침해된다.위험한 현수간판이나 돌출간판들은 전문가가 시공한 것이 아니므로 안전성이 결여되어 있고 보행로상에 있는 간판은 지나 다니는 사람들의 보행흐름을 방해한다.
해결방안으로 우선 도시의 시각적인 환경을 개선시키기 위해 간판의 색깔이나 모양·크기·형식 등을 그 건물이나 도시의 실정에 맞게 전문가에 의해서 제작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보행자가 안전하게 다닐 수 있도록 노변에 설치된 간판이나 돌출간판의 높이·위치·견고성을 고려해야 한다. 그리고 간판을 보는 사람 중심으로 만들어 다른 교통신호와 혼동되지 않도록 하고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최은경 NADA324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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