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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銀 인수 작업 빨리 끝내고 싶다"
입력2010-10-24 16:01:34
수정
2010.10.24 16:01:34
스미스 濠ANZ최고경영자
외환은행 인수를 추진 중인 호주 ANZ은행의 마이클 스미스 최고경영자(CEO)는 24일 외환은행 인수에 대해 "아직 세부적인 실사를 진행 중이나 빨리 인수작업을 끝내고 싶다"고 말했다.
스미스 CEO는 이날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한ㆍ호주 경제인 대화'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그는 외환은행 인수 가격에 대해 "적정한 가격에 인수할 것"이라며 "금액에 대해서는 비밀이라 말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스미스 CEO는 이번주 예정된 ANZ은행 이사회에서 외환은행 인수 안건이 다뤄질 것이냐는 질문에 "정기적으로 열리는 이사회로 특별한 의미는 없다"며 "인수 안건이 다뤄진다면 (언론을 통해) 밝힐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외환은행 인수를 결정하기 위한 임시 이사회가 별도로 열릴 가능성이 있는지에 대해서는 "아직 구체적인 일정을 확정하지 못했다"며 즉답을 피했다.
스미스 CEO는 "이번 방한이 한ㆍ호주 경제인 대화에 참석하기 위한 것으로 외환은행 인수와 관련된 인사를 만날 계획은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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