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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강 3세대경영 안착

장세주회장 취임 1년 매출·경상익등 증가세동국제강의 3세대 경영이 연착륙에 성공하고 있다. 동국제강 장경호 회장의 손자인 장세주 회장이 78년 입사 후 20년이 넘는 경영 수업을 바탕으로 지난해 9월 이후 '동국제강호(號)'를 무난히 이끌고 있는 것. 13일 동국제강에 따르면 올 상반기 매출이 9,867억원, 경상이익은 1,234억원을 기록,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각각 11%, 1,189%의 증가세를 기록했다. 특히 포항제강소는 올들어 제강 생산량 신기록을 일간 기준으로 5회, 월간 기준으로 3회를 갱신하는 등 생산량을 생산능력대비 약 30%나 증가시키는 등 설비의 최적화를 이루었다. 차입금도 올해 말에는 6,500억원으로 줄면서 부채 비율이 130%대로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동국제강 관계자는 "장세주 회장이 순조롭게 회사를 이끌고 있다"며 "올해 매출 1조9,450억원, 경상이익 1,450억원 등 사상 최고 실적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장세주 회장과 함께 장세욱 상무도 동국제강에 신선한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장상태 회장의 2남인 장 상무는 지난 96년부터 경영에 참가, 현재 포항제강소 관리담당부소장을 맡아오며 생산현장에 가요제, 스포츠 행사 등을 열어 새로운 기업문화 창출에 앞장서고 있다. 최인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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