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진소재는 22일 코스닥시장에서 전 거래일보다 1.86%(150원) 내린 7,930원에 거래를 마치며 3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현진소재는 지난 9월 5,000원을 밑돌던 주가가 정부의 원전 축소계획으로 풍력이 부각되며 8,560원까지 올랐다. 하지만 이후 실적과 모멘텀이 부족하다는 평가에 다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현진소재의 주가는 외국인이 끌어내리고 있다. 외국인은 이달 들어 유가증권시장에서 현진소재를 6만9,760주를 내다팔았다. 기관도 2,500주 팔았다.
최원경 키움증권 연구원은 “올해 500억원 정도의 풍력 수주가 가능하지만 이는 지난해 450억원에 비하면 아주 큰 폭의 성장은 아니다”라며 “3ㆍ4분기 매출액은 600억원, 영업적자는 2ㆍ4분기보다 조금 감소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어 “올해 전체 매출액은 2,500억원에 영업이익은 적자를 기록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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