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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메카’ 명동 은행회관/첫삽 4년만에 오늘 준공

◎지상16·지하6층 1만평 규모/금융연·지방은행협 등 입주국내 금융산업의 메카역할을 맡게 될 은행회관이 27일 준공된다. 전국은행연합회는 지난 93년 3월 공사에 들어간지 3년9개월만에 은행회관을 완공, 27일 준공식을 가진다. 이날 준공식에는 한승수부총리겸 재정경제원장관, 황병태 국회 재경위원장, 이경식 한국은행 총재와 35개 회원은행장, 역대 은행연합회장 등이 참석한다. 명동성당 맞은편(중구 명동1가 4의1)에 세워진 은행회관의 면적은 지상 16층, 옥탑 1층, 지하 6층에 총 9천8백96평 규모. 종로 영풍빌딩에 세들어 있던 은행연합회 뿐 아니라 한국금융연구원, 환은경제연구소, 외환은행 영업점, 한국신용분석사회, 지방은행협의회 등이 입주함으로써 은행회관은 새로운 금융1번가로 자리를 잡게 됐다. 은행회관은 대규모 국제회의는 물론 사교모임도 갖고 체력단련까지 할 수 있는 각종 시설을 갖추고 있다. 특히 서울출장시 마땅한 사무공간이 없는 지방은행장들을 위해 은행장실을 마련했다. 15, 16층에 설치된 뱅커스클럽은 국내외 금융계 인사들간 업무협의 및 친목을 도모할 수 있는 만남의 장을 제공하게 된다. 뱅커스클럽은 조선호텔이 위탁경영하며 특급호텔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뱅커스클럽의 회원은 은행의 임원, 부서장, 점포장들로 구성된 당연회원과 은행연합회장이 별도 선정하는 추천회원으로 이루어진다. 회원에게는 식음료대의 20% 할인혜택이 주어지고 입회비·연회비 등 회비부담은 없다. 또 지하 1층에는 사우나 시설과 각종 운동기구가 설치된 헬스클럽이 운영된다. 은행 임직원은 모두 정회원으로 등록되고 클럽운영경비를 보충하기 위해 일반인을 준회원으로 받는다. 정회원은 월 8만원, 준회원은 10만원을 내야한다. 한편 은행연합회는 임대보증금으로 받은 1백82억8천8백만원 가운데 건축비에 충당하고 남은 1백32억8천8백만원에 대한 이자수입으로 은행회관을 꾸려갈 계획이다. 은행연합회(3705­5000)는 회관관리의 전문화 및 효율화를 위해 지난 10월 (주)전은서비스라는 관리회사를 설립했다.<권홍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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