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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가파’ 조직원 출소 후 또 다시 강도ㆍ강간
입력2003-07-21 00:00:00
수정
2003.07.21 00:00:00
7년전 술집 여주인을 납치, 생매장 살해해 큰 물의를 일으켰던 `막가파` 조직원이 또다시 강도ㆍ강간을 일삼다 경찰에 붙잡혔다.서울 북부경찰서는 20일 인터넷 채팅을 통해 만난 여성들을 유인해 집단 성폭행하고 금품을 빼앗은 이모(28ㆍ무직)씨 등 3명에 대해 특수강도강간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들은 3일 오후 9시 10분께 경기 안양시 한 모텔에서 인터넷채팅으로 만난 이모(25ㆍ여)씨를 마구 때리고 성폭행한 뒤 31만원 상당의 금품을 강탈하는 등 5월부터 최근까지 10여차례에 걸쳐 여성들을 성폭행하고 200만원 상당의 금품을 빼앗은 혐의다.
조사결과 이씨는 96년 단란주점 여주인을 납치해 생매장한 `막가파` 고참 행동대원으로 이 사건으로 징역 6년을 선고 받고 복역하다 지난해 10월 만기 출소한 뒤 사회에 적응을 못하고 여관 등을 전전하다 다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김명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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