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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쇼핑공간] 클래식영화전문관 '오즈'
입력1999-07-30 00:00:00
수정
1999.07.30 00:00:00
조용관 기자
서울 신사역 사거리에 위치한 「오즈」(대표 이황림·52). 이 곳은 고전 영화만을 상영하는 클래식 영화 전문관이다.이유없는 반항, 슬픔은 그대 가슴에, 카사블랑카, 웨스트사이드 스토리, 아라비아의 로렌스, 내일을 향해 쏴라 등 올드팬들이 한번쯤 다시 보고싶었던 추억의 올드 무비를 선정, 주로 상영한다.
외국에선 특정 장르 영화만을 상영하는 레파토리극장이 널리 보급되어 있지만 국내에는 처음으로 시도되고 있어 관심을 끈다.
이에따라 이 곳에는 추억의 장면을 그리워하는 30대후반과 40대 중장년층과 영화를 전공하는 젊은 학도이 즐겨찾는다. 보고싶은 명작을 다시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때문이다.
오즈라는 이름은 뮤지컬 「오즈의 마법사」에서 따 온 것. 도로시관과 토토관 등 2개 관에서 영화를 상영하는 데 2관을 합쳐 420석규모로 월별로 프로그램을 편성한다.
가끔 특별기획전이 벌어지는 데 이 기간을 이용하면 유럽예술영화를 비롯해 한국영화, 단편영화 등을 감상할 수 있다.
연간 회비 6만원을 내면 일년간 이곳에서 상영하는 모든 영화를 볼 수 있으며 커플회비는 10만원이다. 특히 아메리칸 엑스프레스카드 회원은 아멕스데이인 매주 월요일과 수요일 전회와 일요일 5회에 한해 신용카드와 신분증만 제시하면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문의 3443-2695 조용관 기자 YKCHO@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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