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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매년 1건 이상 신약 임상실험"

서정진 회장 기업설명회서 밝혀<br>램시마 시판허가 받으며 본격 상용화<br>"21일 임시주총서 공매도 대응 논의"


셀트리온이 내년부터 해마다 1건 이상의 신약 임상실험을 실시한다.

서정진(사진) 셀트리온 회장은 지난 30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업설명회를 열고 "매년 최소 1개 이상의 임상실험을 시행하고 상용화에 도전함으로써 회사의 새로운 성장 기틀을 다져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서 회장은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제 렘시마가 국내에서 판매 허가를 받으면 본격적인 상용화에 돌입할 예정"이라며 "현재 7개 바이오시밀러 후보군과 5개 자체 신약 후보군에 대한 연구개발(R&D)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올해 실적은 신약에 대한 식품의약청안전청의 승인 지연으로 다소 부진할 것으로 보인다. 셀트리온은 렘시마의 승인 일정 변경 등을 이유로 올해 매출액을 당초 4,449억원에서 3,460억원으로, 영업이익은 2,507억원에서 1,945억원으로 각각 20% 이상 낮췄다. 내년 목표 매출액은 5,104억원, 영업이익 2,690억원으로 제시했다.

서 회장은 "렘시마의 승인 일정 변경으로 판매가 늦어졌다"며 "허셉틴 바이오시밀러 판매가 당초 계획보다 6~7개월 지연돼 실적 전망을 하향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서 회장은 공매도와 관련 "오는 21일 열리는 임시 주주총회에 관련 대응방안을 공식 안건으로 올려 논의할 것"이라며 대응의지를 분명히 했다. 셀트리온은 지난달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주주동호회가 불법 공매도 세력에게 셀트리온 주식을 빌려준 주주들에게 불이익을 줄 수 있는 방안을 안건으로 추가 상정해 줄 것을 요구하는 탄원서를 접수했다"며 "이에 대한 검토에 들어갔다"고 밝힌 바 있다.

서 회장은 "공매도가 대부분의 선진 증시에서 채택하고 있는 제도"라면서도 "하지만 최근 셀트리온에 가해지고 있는 공매도는 이미 2년 넘게 진행됐고 루머 생산에 이어 자전 거래 방식의 정황까지 보이는 등 문제가 있어 주주총회에서 주주들과 함께 대응방안을 논의해 볼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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