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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그룹 3분기 경영실적 큰 폭 개선
입력2010-11-08 15:14:27
수정
2010.11.08 15:14:27
S&T그룹의 주력 상장 5개사(S&T홀딩스, S&T중공업, S&T대우, S&Tc, S&T모터스)의 3분기 경영실적이 큰 폭으로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이들 5개사가 발표한 올해 3분기 경영실적에 따르면 지주회사인 S&T홀딩스는 자회사들의 경영실적에 힘입어 3분기 누계 매출액 245억원, 영업이익 215억원, 당기순이익 196억원을 달성했다.
S&T중공업의 3분기 누계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0.3% 증가한 4,187억원, 영업이익은 32.6% 증가한 457억원, 당기순이익은 37.8% 증가한 419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이에 따라 부채비율은 상반기 46.9%에서 42.3%로 낮아졌다.
S&T대우의 3분기 누계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61.4% 증가한 4,661억원, 영업이익은 258.5% 증가한 364억원, 당기순이익은 무려 6,056.9%가 급증한 256억원을 달성했다. 같은 기간 S&Tc의 3분기 누계 매출액은 12% 늘어난 1,570억원을 기록한 반면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환율 급락 등의 영향으로 각각 59억원, 4억원에 그쳤다.
S&T모터스의 3분기 누계 매출액은 57.1% 증가한 1,164억원을 올렸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72억원, 47억원을 달성하며 흑자 전환했다. 특히 3분기 실적은 미국 등 글로벌 신시장 개척과 전기이륜차 '로미오'의 서울시 공급 등으로 전년 동기에 비해 매출액은 63.9% 급증한 396억원,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27억원과 7억원을 기록했다.
S&T홀딩스 관계자는 "S&T중공업은 방산부문의 꾸준한 매출 증가와 글로벌 공급처 다변화 등의 성과에 힘입어 경영실적이 호전되고 있다"며 "S&T대우도 복합형 소총을 비롯한 방산품과 자동차용 모터 등 고부가가치 제품의 매출비중이 늘어나면서 성장성과 수익성 모두 대폭 개선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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